11일 횡성군청 2층 회의실에서 오른쪽부터 한규호 횡성군수,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 임성호 K-water 한강권역부문이사가 ‘횡성댐 유역의 물 환경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19.4.11
11일 횡성군청 2층 회의실에서 오른쪽부터 한규호 횡성군수,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 임성호 K-water 한강권역부문이사가 ‘횡성댐 유역의 물 환경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19.4.11

‘횡성댐 유역 물 환경 관리 위해’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과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K-water(한강권역부문이사)가 11일 횡성군청 2층 회의실에서 강원도 영서지역 횡성․원주시의 소중한 식수원인 ‘횡성댐 유역의 물 환경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와 국토부로 나누어져 있던 수량과 수질 물관리를 환경부에서 일원화해 통합 관리토록 정부 정책이 변경됨에 따라 횡성댐의 수질을 보전과 횡성댐 상류 주요 오염원 등에 대한 유역조사 시행, 오염대책 제시, 수질오염 저감 시범사업 정책화와 사업대상지 선정 등 횡성댐 물 환경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그간 관계기관 간 다소 미흡했던 횡성댐 유역에 대한 다양한 오염원 전면조사를 통해 유역 물 환경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원주시와 횡성군의 주요 식수원인 횡성댐 저수지 수질의 실질적 개선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으로는 평상시나 홍수기별 수질/수량과 오염원 조사를 전면 실시해 횡성댐 유역의 오염실태를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횡성군, 원주지방환경청, K-water 등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댐 상류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거버넌스도 구축해 오염원을 감시를 통해 수질오염 저감 대책을 사업화하는 실질적인 유역통합 물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

횡성호는 맑은 물과 빼어난 풍광으로 많은 주민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횡성호수길 5구간이 새롭게 정비돼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횡성호와 주변 하천을 깨끗하게 보전하려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K-water와 원주지방환경청과 함께 앞으로도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하며 공동으로 노력해서 댐과 하천의 지속할 수 있는 수질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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