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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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선군에 따르면 최근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로 인한 서식공간과 먹이 부족 등의 현상으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에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유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사업으로 태양광 울타리, 철선 울타리, 그물망 울타리 등의 설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1억 3000만원(보조금 80%, 자부담 20%)을 투입해 시설별 2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오는 24일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또는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유해 야생동물 피해 보상과 피해 예방효과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농번기 시작 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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