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MBC <PD수첩> 제작진 5명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능희 PD를 비롯한 MBC <PD수첩> 제작진 5명의 항소심에서 선고된 무죄 판결에 불복,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다룬 PD수첩 보도가 법적으로 정당했는지는 최종 대법원에서 판가름이 나게 됐다.

조 PD 등은 2008년 4월 29일 <PD수첩>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왜곡 보도해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의 명예를 훼손하고 쇠고기 수입업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명예훼손, 업무방해)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1심과 2심 재판부는 조 PD 등 5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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