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올해 도내 7개 마을 총 360여 재난 안전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선 가운데, 10일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19.4.10
전라북도가 올해 도내 7개 마을 총 360여 재난 안전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선 가운데, 10일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19.4.10

총 7개 마을 300여가구 시설 점검

전기·가스·보일러 등 3600만원 투입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전라북도가 도내 마을 재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재난 안전 점검 서비스에 나섰다.

전북도는 10일 완주군 용진읍 용암마을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된 재난 안전 점검 서비스반과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재난 취약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안전서비스’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난 안전 점검 서비스’는 각종 생활안전 사고 위험에 노출된 재난취약가구에 재난 안전 점검 서비스반이 직접 출동해 전기, 가스, 보일러 등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을 무료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북도와 관계 기관이 합동해 1997년에 취약가구 127세대를 시작으로 약 22년간 지속해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업 차원의 안전복지사업이다.

올해는 총 7개 마을 300여가구를 계획 중이며 전기·가스·보일러 등에 36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재난 취약 정도와 지역별 안배 등을 고려해 서비스 대상 마을을 4개 마을로 정했다.

▲완주군 용진읍 용암마을을 시작으로 ▲남원시 주천면 호경마을(4.12) ▲전주시 서서학동 공수내2길 일원(5.14) ▲진안군 부귀면 소태정마을(5.16)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3개 시군(임실·고창·부안)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재난 취약가구 점검 서비스는 전기, 가스, 보일러 분야 전문가 18명과 주민들이 함께 용암마을 31세대를 방문, 철저한 시설점검·수리 및 재난 예방 홍보 활동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안전서비스 확대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재난 안전지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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