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재생 주제로 6월부터 강연, 탐방프로그램 운영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도서관을 거점으로 공동체 재생을 주제로 강연, 탐방,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문 활동 확산을 꾀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마을협동조합과 지역 화폐 강좌·탐방 ▲사회혁신실험 ‘리빙랩(Living-lab)’ 학습 및 지역 문제 해결방안 토론 ▲외국 생태마을 사례공유와 생태적으로 살아가는 방법 논의 등으로 꾸며졌다. 동구는 5월 중으로 참여주민을 모집해 6월 한 달간 계림꿈나무도서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구는 참여자들이 사회·경제·생태적 접근에 따른 공동체 회복의 다양한 시도와 사례, 가치 등을 학습·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공동체 회복의 유의미한 실천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시재생과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는 동구에서 공동체는 꼭 다뤄져야 할 이슈”라면서 “사회갈등 심화에 따라 다시 강조되고 있는 공동체의 의미와 가치를 성찰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