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세아베스틸 계열 특수강 업체인 세아베스틸이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군산공장 전 공정 작업 중지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세아베스틸에 따르면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군산공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제51조 제7항에 따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장으로부터 전면작업 중지명령서를 접수했다.

세아베스틸은 안전조치를 완료한 후 지방노동관서장의 확인을 받아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대형 압연팀 소속 A씨(59)가 사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하고 있지만 A씨는 작업 중 지하 통로로 추락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이 중단된 군산공장 공정의 작년 매출액은 1조 6682억원으로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50.8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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