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천지일보 2019.4.10
부산진경찰서. ⓒ천지일보 2019.4.10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9일 오후 11시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장례 문제로 다투다가 남편이 아내를 둔기로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0일 어머니 장례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홧김에 아내 B(64)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71)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50분께 가야지구대를 찾아가 폭행 신고를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뒤 현장에서 아내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치른 어머니 장례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홧김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을 시인한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