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이훈희 KBS 제작2본부장(왼쪽)과 김혁 SK텔레콤 5GX 미디어사업그룹장(오른쪽)이 5G 기반 뉴미디어 사업 개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19.4.10
10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이훈희 KBS 제작2본부장(왼쪽)과 김혁 SK텔레콤 5GX 미디어사업그룹장(오른쪽)이 5G 기반 뉴미디어 사업 개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19.4.1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과 KBS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뉴미디어 사업을 공동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뉴미디어 영역에서 5G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솔루션 및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5G 기반 생중계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개발된 시스템을 스포츠, 각종 행사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 시범 적용하는 것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5G의 특성을 활용해 스포츠 비인기종목에 대한 실험적 중계를 시도하는 등 KBS의 공영방송 역할에 5G 를 접목해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과 KBS는 5G 기반의 디지털 광고 사업을 비롯해 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 차세대 미디어 제작 및 사업화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사업 개발을 위해 SK텔레콤의 미디어 기술 역량과 KBS의 콘텐츠 제작∙방송 중계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5G 장비∙단말기 등을 활용한 실험적 제작 방식을 지원하고 각종 미디어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적용하는 한편, 자사가 보유한 타 ICT 서비스와의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한다. KBS도 자사의 방송 제작 환경에 5G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공동 개발한 미디어 솔루션을 실험적인 콘텐츠 제작에 적용하는 기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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