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철도하나로 운동본부가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돈보다 안전, 민영화 안돼! 대륙철도시대 공공성강화를 위한 철도하나로 범국민운동’ 출범식을 연 가운데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0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철도하나로 운동본부가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돈보다 안전, 민영화 안돼! 대륙철도시대 공공성강화를 위한 철도하나로 범국민운동’ 출범식을 연 가운데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0

정의당·민중당 지지 선언

6월 범국민결의대회 개최

“역량 총동원해 막아낼 것”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철도 공공성 강화와 요금인하 등을 위해 철도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철도하나로 운동본부는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돈보다 안전, 민영화 안 돼! 대륙철도 시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하나로 범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철도 공공성 강화 ▲철도 민영화 반대 ▲대륙 철도 시대를 대비한 철도 통합운영 ▲철도 공공서비스 강화 등을 주장했다.

이날 정의당, 민중당, 시민단체, 종교계, 대학생단체 등은 지지 의사를 밝히고 출범식에 참석했다.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철도를 하나로 통합해 불편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지킬 것”이라며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고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철도를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고(故) 노회찬 의원의 유지를 이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철도하나로 운동본부가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개최한 ‘돈보다 안전, 민영화 안돼! 대륙철도시대 공공성강화를 위한 철도하나로 범국민운동’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0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철도하나로 운동본부가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개최한 ‘돈보다 안전, 민영화 안돼! 대륙철도시대 공공성강화를 위한 철도하나로 범국민운동’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0

조상수 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철도 안전과 공공성 강화 등을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며 “현재 국토교통부는 통합보다 국민편익과 철도안전이 먼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은 국민을 속이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철도노조는 지난 20년간 민영화에 반대해 투쟁해왔다. 특히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장기간 파업을 통해 막아냈다”며 “이번 정부에서도 이름만 변경됐을 뿐 민영화는 완전히 중단되지 않았다. 지난 20년간 역량을 총동원해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우리는 철도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철도 발전이 온전히 국민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철도하나로 범국민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철도의 안전·공공서비스를 강화하고 최종적으로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기반해 남북 공동번영시대를 주도해가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6월 범국민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0월 철도노조의 쟁의행위를 국민과 함께하는 총궐기로 계획 중이다.

운동본부는 6월말까지 3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4월 중순 서명 및 선전활동을 진행하고 5월부터 범국민 공동행동의 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상시적으로 인증샷 모으기 운동을 진행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