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수소전기차 1000대 보급 ‘친환경차 대중화 선도’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친환경차 대중화 선도를 위해 넥쏘 수소전기차 1000대를 보급한다.

울산시는 10일 지난해까지 전국 수소전기차의 40%인 361대를 보급한데 이어 ‘2019 수소전기차 민간 보급사업’ 공고를 실시하고 수소전기차 1000대 보급에 나선다고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보급물량은 지난 6년간 전국 보급 물량 910대보다 많은 규모이며 국비를 포함한 구매보조금 34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최대 660만원 세제감면(개별소비세 400만원, 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전까지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울산시 사업장 소재의 법인,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신청자격은 구매신청서 작성 이전에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와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개인과 법인 등으로 보조금지원 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결정된다.

시는 구매신청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구매가능 차량대수를 개인은 1대, 기관(법인·기업·단체포함)은 2대로 제한된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을 해야 하고 의무운행기간 내 폐차 시에는 울산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울산시 에너지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