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가을 본 공연에 앞서 지난 4일부터 양일간 시연된 <칸타타 토끼이야기>의 주인공 토끼가 수중세계를 통경하는 장면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칸타타 토끼이야기>의 전 장면의 음악을 책임질 36인조 관현악단 ⓒ천지일보(뉴스천지)

판소리 수궁가와 어우러진 36인조 관현악 하모니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창극단 창극 <칸타타 토끼이야기>가 무대 위로 올랐다. 내년 가을 선보일 본 무대에 앞서 4일과 5일 양일간 달오름극장에서 시연회가 마련됐다.

칸타타 형식으로 구성된 <칸타타 토끼이야기>는 판소리 수궁가의 눈대목 아리아 이중창 삼중창 합창 등이 36인조 관련악단의 연주와 함께 펼쳐진다.

수중 세계를 동경하는 토끼가 병환 깊은 용왕의 지시로 육지에 올라간 별주부 자라를 만나 용궁에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간을 내주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토끼는 잔꾀를 써서 위기를 모면하고 수국 세계도 육지와 다르지 않음을 깨닫는다. 토끼를 안내한 별주부 역시 육지 세상이 수국과 다를 바 없음을 깨닫는 내용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