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산에서는 오는 20일까지 ‘목포 유달산 봄 축제’가 펼쳐진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4.10
목포 유달산에서는 오는 20일까지 ‘목포 유달산 봄 축제’가 펼쳐진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4.10

목포 유달산 봄 축제
근대역사문화 공간 방문객↑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에 봄이 오고 있다. 계절적인 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있다. 

전국을 들썩이게 한 근대역사문화 공간으로 인한 관심을 이어나가고 확대해 천만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 계획이다. 그래서인지 목포의 올봄은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에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목포 유달산 봄 축제’가 펼쳐진다. 개나리꽃을 시작으로 벚꽃, 목련, 철쭉 등 봄꽃들이 향연을 펼치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유달산 봄 축제는 목포의 역사와 매력을 함께 배우고 즐기는 행사로 추진한다.

6.3㎞에 달하는 유달산 둘레길 코스에서는 보물찾기, 근대역사 거리 스탬프 랠리, 꽃바람 노래대회, 하늘정원 작은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목포 유달산의 봄.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4.10
목포 유달산의 봄.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4.10

특히 체험행사로 젊은 층에는 재미와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첫사랑 춘심이를 찾아라!’나 벚꽃 아래서 와인 시음과 버스킹 공연이 함께 펼쳐지는 조각공원 ‘낭만 와이너리’ 프로그램은 색다른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 

목포는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지점으로 맛있는 식재료가 풍부하다. 
서남해 청정바다와 미네랄이 풍부한 갯벌 수산물, 비옥한 농토와 해풍을 맞고 자란 속이 꽉 찬 농산물은 수십 년간 이어진 섬세한 손맛에 의해 감칠맛을 낸다. 

오는 12일에는 서울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맛의 도시 목포 선포식’을 개최한다.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수도권을 최우선으로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목포의 맛을 대외적으로 알려 가치를 인정받고 대한민국에서 ‘맛’ 하면 목포를 떠올리도록 만들 계획이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오는 10월 개통할 예정이다. 연장이 국내에서 가장 긴 3.23㎞(해상 0.82, 육상 2.41)로 왕복 40분을 온전히 즐길 수 있고, 해상을 건너는 메인타워 높이 또한 국내 최대인 155m로 상상을 초월하는 스릴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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