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9일 ‘2019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유관기관 상호협력 기금 전달식을 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천지일보 2019.4.9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9일 ‘2019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유관기관 상호협력 기금 전달식을 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천지일보 2019.4.9

청년 해기사 해외취업 일자리 창출 선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2019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유관기관 상호협력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은 청년 해기사의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시범 실시됐으며 올해는 3급 이상의 해기사 면허를 소지한 청년 해기사를 대상으로 20명 선발해 운영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4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현재 핀란드 쇄빙선에 1명이 취업하고 3명은 독일, 핀란드, 그리스 선박회사에 취업 인터뷰를 마치고 대기 중이다.

최종 선발된 20명의 청년 해기사들은 국내(1개월, 해양수산연수원)와 핀란드 해기교육기관(2개월)에서 이론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3개월간 핀란드 선사의 선박에서 승선 실습을 받게 된다.

이동재 연수원장은 “관련 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 및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우수한 청년 해기사의 해외 취업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한국선주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목포해양대학교와 ‘2019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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