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DMZ 둘레길 (출처: 연합뉴스)
고성 DMZ 둘레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판문점선언 1주년이 되는 오는 27일 14시 27분에 강화에서 고성까지 DMZ평화순례길을 잇는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을 진행한다.

NCCK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남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지연되고 있음을 우려한다”며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목회서신을 회원교단 교단장, 총무단 회의를 거쳐 회원교회에 발송했다.

NCCK는 “한반도평화는 돌이킬 수 없는 민족사적 당위이며 세계사적 과제”라며 “우리 모두는 이처럼 중차대한 역사적 시점을 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쟁의 공포와 남북 분단의 고통과 대립, 남남 갈등의 상처가 더 이상 우리의 삶을 무너뜨리지 못하도록 깨어 기도하고, 주변의 이웃을 향해, 북녘의 동포와 동북아시아의 사람들과 온 세상을 향해 평화의 손을 내밀자”고 호소하며 한반도에 온전한 평화가 정착되도록 기도하며 행동할 것을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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