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사이클대회가 14일부터 19일까지 전남 나주시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사이클 대회 모습(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4.9
제36회 전국사이클대회가 14일부터 19일까지 전남 나주시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사이클 대회 모습(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4.9

19일까지 벨로드롬 경기장

87팀, 선수 410명 참가
국가대표 나아름 선수 참가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전남 나주시에서 제36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 대회가 열린다.

나주시는 국내 최정상급 사이클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36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 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전남도 자전거 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87개 팀 410명의 선수가 참가해 나주시 소재 ‘전남도 벨로드롬 사이클 경기장’에서 종목별 우열을 가린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본 대회를 개최해온 나주시는 사이클 종주 도시로써 대회 후원 및 우수한 스포츠 시설 인프라 제공을 통한 국내 사이클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아시아와 세계 대회 출전 선수 발굴과 육성에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나주 다시면 출신으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4관왕에 빛나는 나아름 선수와 같은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이주미 선수를 비롯한 현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선수(10명)가 출전을 예고하며 사이클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국제대회에서 잇달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국내 사이클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선전을 기원한다”며 “우리 시 사이클팀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러온 선수들이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회 기간 시설 편의, 인프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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