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주재로 ‘폐광지역 개발기금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지난 8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주재로 ‘폐광지역 개발기금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이 지난 8일(월)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와 정태규 부군수, 각 실과소장,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광지역 개발기금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의 목적은‘강원도 폐광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개정으로 향후 폐광기금을 사용하는 사업은 폐특법이 종료되는 2025년까지 중장기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규정됐기 때문이다.

현재‘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강원랜드 당기 순이익의 25%를 재원으로 하는 폐광기금은 시·군에서 사업계획을 수립 후 강원도와 산업부와 협의를 거쳐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 2018년 6월 강원대학교 산학 협력단에 중장기 개발계획 용역을 발주했으며 과업의 범위는 정선군 폐광지역 진흥지구 전체를 대상으로 정했다.

이날 용역보고서에는 폐광지역 진흥지구가 없는 임계면을 제외한 8개 읍·면에 기존 추진하고 있는 고한읍 야생화 마을 추리극장 조성사업 등 114개 사업이 제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관광 진흥(66건), 대체 산업(13건), 교육·문화·예술(6건), 환경·보건·복지(12건), 기반시설(17건)로 구성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금까지 폐광기금을 활용해 도로 등 기반시설에 투자했다면 앞으로 폐특법이 종료되는 2025년까지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교육·주거·의료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모든 군민이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희망찬 정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