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봄비가 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4.6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봄비가 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4.6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화요일인 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되겠다. 한편 중부지방은 오후(비가 오기 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2~9도, 낮 최고 15~19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비가 시작되면서 평년보다 1~4도 낮겠다.

이날 아침(오전 6시 기준) 기온은 서울 8.9도, 강릉 4.1도, 대전 9.6도, 포항 5.8도, 대구 5.8도, 부산 9.5도, 목포 10.4도, 제주 14.7도를 보이고 있다.

오늘과 내일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길 바란다. 강원산지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2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 및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전국(서해안과 남해안, 전남, 제주도 제외)에는 실효습도가 25%(주의보 지역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오늘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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