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길 주 베트남 북한 대사 (출처: 연합뉴스)
김명길 주 베트남 북한 대사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명길 주베트남 북한대사가 약 4년 만에 교체된다. 김 대사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대표단을 수행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명길 조선특명전권대사가 5일 베트남 부주석 당 티 응옥 틴을 작별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연합뉴스 등이 8일 보도했다.

김 대사는 2015년 8월 베트남 대사로 임명된 이후 3년 8개월 만에 교체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 대사는 오는 12일께 귀국길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국빈급으로 방문했을 당시 북한과 베트남 관계 격상을 위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김 대사 후임은 더 비중 있는 인물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은 양국 수교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고위급 대표단 상호 방문을 포함해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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