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남양주시청 맑음이방에서 ‘남양주시 인권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 2019.4.8
8일 남양주시청 맑음이방에서 ‘남양주시 인권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 2019.4.8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가 8일 남양주시청 맑음이방에서 ‘남양주시 인권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에 제정된 ‘남양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권단체, 학계, 법조계 등 분야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가진 11명의 인권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 직후 이어진 첫 회의에서 남양주경찰서 장수상 청문감사관과 경복대학교 박희숙 교수를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남양주시 인권위원회는 앞으로 인권 기본계획 수립과 인권정책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게 되며,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업무가 인권에 기반을 둔 행정이 되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인권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인권 기본계획(5개년)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인권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공무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성군 남양주 부시장은 “인권위원회가 인권행정의 중심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해 남양주시가 일상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시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인권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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