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8일 강원도 동해시 시청 회의실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이 3차 피해대책 긴급보고회에 참석해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관광객확보방안을 주문하고 있다.(제공: 동해시) ⓒ천지일보 2019.4.8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8일 강원도 동해시 시청 회의실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이 3차 피해대책 긴급보고회에 참석해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관광객확보방안을 주문하고 있다.(제공: 동해시) ⓒ천지일보 2019.4.8

신속 정확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이용가능’

동해무릉건강숲, 추암오토캠핑장… ‘정상운영’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정확한 피해현황 조사와 향후 복구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8일 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부서를 포함한 전 부서가 참석한 3차 피해대책 긴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심규언 동해시장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누락되지 않토록 부서별로 신속 정확하게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빠른 응급복구를 주문했다.

또 복구계획은 피해조사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사전에 관계 중앙부처와 협업하고 특별재난지역 정부지원 신청도 차질 없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심 시장은 금번 산불 여파로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동해무릉건강숲, 추암오토캠핑장 등 시 주요 관광지의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어 피해지역이기 때문에 가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관광객 확보방안도 함께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심규언 시장은 2차, 3차 피해가 많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시를 찾아 주는 게 가장 큰 지원이고 자원봉사’임을 당부했다.

특히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전체 숙박 및 야영시설은 70%가 이용할 수 있으나 금번 산불로 마치 전체 시설이 전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제2캠핑장은 4월달 내에 영업을 재개하고 제1캠핑장에 남아있는 시설은 응급과 항구복구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5월 중 한옥과 캐라반 등 시설이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규언 시장은 “상춘객을 맞아야 할 거리는 썰렁하고 숙박시설엔 예약취소가, 시장엔 손님의 발길이 적어졌다”면서 “동해시를 많이 찾아오는 것이 지역에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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