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 한국어 학습 서비스 ‘클라스(KLaSS : Korean LAnguage Smart Solution) 시범수업 현장. (제공: 비상교육)
한성대학교 한국어 학습 서비스 ‘클라스(KLaSS : Korean LAnguage Smart Solution) 시범수업 현장. (제공: 비상교육)

에듀테크 솔루션 기반 서비스

전자칠판과 태블릿PC 활용

영상·음성 수업으로 몰입도↑

국내외 한국어수업 변화 기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에듀테크 솔루션 기반 최초의 소통형 한국어 학습 서비스가 나왔다.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자체 개발한 에듀테크 솔루션에 한국어 콘텐츠를 결합한 소통형 한국어 학습 서비스 ‘클라스(KLaSS: Korean LAnguage Smart Solution)’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클라스는 일상생활 속 한국어 대화 영상과 한국인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통해 말하기·듣기·읽기·쓰기 능력을 고루 발달시켜 외국인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한국어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설계된 최적의 한국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클라스의 특징은 전자칠판과 태블릿 PC를 활용한 디지털 학습 환경에서 학생들의 참여와 집중을 이끌어 내 선생과 학생, 학생과 학생 간 활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대학교 어학당을 비롯한 한국어 수업이 이뤄지는 국내외 교실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한국어 학습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텐츠는 어휘·문법1·문법2·말하기로 구성되며, 각 영역마다 설명-연습-활동-퀴즈-요약의 학습 과정을 거친다.

비상교육은 클라스를 발판으로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는 교실에서 새로운 한국어 교수법을 선도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비상교육 한국어사업CORE 송윤주 본부장은 “비상교육은 지난 2014년 한국어교육 사업을 시작하면서 세계 속에 한글을 알리는데 앞장서왔고 지금까지 중국·베트남·네팔·대만 등에 이러닝 콘텐츠를 수출하는 결실을 맺었다”며 “클라스가 교재에만 의존했던 학습 환경을 변화시키고 수업의 질을 높여 한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비상교육은 지난 3월 13일 한성대학교 국제교류원과 클라스 시범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기반의 한국어 교육이 국내외에서 모범적인 교육 모델로 자리 잡도록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성대 국제교류원은 비상교육이 지원하는 클라스 프로그램을 적용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범 수업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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