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상반기 대장급 등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서욱 육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최병혁 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상 내정자). (출처: 뉴시스)
정부는 8일 상반기 대장급 등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서욱 육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최병혁 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상 내정자).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서욱(56)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 신임 공군참모총장에는 원인철(58) 합참차장(중장)이 각각 내정됐다.

국방부는 8일 “정부는 오늘 육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등 5명의 군사령관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는 최병혁(56) 육군참모차장이, 지상작전사령관에는 남영신(57)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이, 해병대 사령관에는 이승도(55) 합참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이 각각 내정됐다.

서욱 육참총장 내정자는 육군 내 대표적 작전통으로 꼽힌다. 그는 1985년 동부전선 GP장(감시초소 소대장)을 시작으로 전방부대 사단장과 군단장을 역임했다. 또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처장 및 기획참모차장과 합참 작전부장, 작전본부장을 거쳤다.

국방부는 서 내정자에 대해 “그는 솔선수범형 리더십과 친화력, 성실성을 겸비했다”며 “훌륭한 인품과 부하에 대한 배려심으로 상하 신망이 두터우며 작전 분야 직무지식이 해박하고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나다”고 평했다.

원인철 공참총장 내정자는 19전투비행단장을 거쳐 공군참모차장, 공군작전사령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지냈다. 아들도 F-15K 전투기 조종사인 부자(父子) 조종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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