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N TCR.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4.8
현대차 i30 N TCR.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4.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이 ‘2019 WTCR’ 대회 개막전에 참가해 우승했다.

현대차는 지난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모로코 소재 마라케시 스트리트 서킷에서 개최된 2019 WTCR 대회 개막전에 참가한 i30 N TCR이 두 번째 결승에서 우승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i30 N TCR은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26대의 경합 속에서 총 3번의 결승 경기 중 결승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객 레이싱팀인 ‘BRC Hyundai N Squadra Corse 레이싱팀’에서 2대가, ‘BRC Hyundai N LUKOIL 레이싱팀’에서 2대가 참가해 2019 WTCR 대회에 총 4대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모로코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총 10개국에서 개최되며, 대회마다 총 3번의 결승이 진행된다.

2019 WTCR 대회는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가 합병돼 새롭게 탄생한 대회로 포뮬라원,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인 FIA의 공인 대회 중 하나다.

WTRC 대회의 기본적인 대회 규정은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고객인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카테고리에 해당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 N TCR’은 지난 시즌 WTCR 챔피언 차량으로 등극하며 압도적인 우수한 주행성능을 증명했다”며 “현대차는 올해에도 i30 N TCR 경주차를 구매한 고객 레이싱팀이 2019년 시즌에도 원활히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i30 N TCR은 지난 5~7일 말레이시아 세팡(Sepang)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2019 TCR 아시아’ 개막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우수한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2019 TCR 아시아는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총 3개국에서 5번의 대회(중국 3번)가 열리며대회마다 2번의 결승이 진행된다. 이번 TCR 아시아 개막전에는 총 6대의 i30 N TCR이 출전했으며 결승1에서 1, 2등, 결승2에서 2, 3등을 달성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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