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8일 최근 탈북자단체가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난하는 전단지를 살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적대행위를 중지하기로 약속한 남북 4·27 판문점 공동선언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사항을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탈북민 단체의 북한대사관 선전물 투척과) 관련한 보도를 봤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백 대변인은 “남북은 판문점 선언에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기 위해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기로 합의했다”며 “관련한 합의사항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현지시간으로 6일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을 찾아 김 위원장이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했다는 내용을 담은 전단 500여장을 대사관 담장 안에 던져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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