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7년 기업 발굴 데스밸리 극복 글로벌 성장 지원

금융·경영 등 종합지원 매년 혁신기업 100곳 육성 목표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경북대학교 테크노파크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8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21개 주관기관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1000개사의 창업도약기(3~7년 미만) 혁신기업을 발굴해 성과 창출 및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 등에 소요되는 자금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북대와 대구혁신센터는 정부지원금 69억원과 대구시 지원금 3억원 등 총 72억원의 사업비로 5대 신성장산업(자동차, 의료, 로봇,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분야 기업중심으로 매년 100개사 이상의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게 된다.

경북대학교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 3년간 246개사를 지원해 매출액 3088억원, 고용인원 1989명, 투자유치 516억원 달성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우수한 인프라 및 전문인력을 갖춘 강점과 그동안의 사업추진 노하우와 전문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도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대구혁신센터는 2015년부터 지역 최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LAB 운영을 통해 105개의 기술혁신기업 육성과 신규고용 384명, 투자 378억원, 매출 409억원의 성과를 창출해 왔다. 앞으로 본 사업을 통해 C-LAB 졸업기업을 중심으로 도약기에 접어든 기술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전국 21개 주관기관 중 대구지역에 2개의 주관기관이 선정됨에 따라,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보다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하면서 “본 사업이 창업 도약기에 접어든 기업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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