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혼탑. (제공: 부산시설공단) ⓒ천지일보 2019.4.8
충혼탑. (제공: 부산시설공단) ⓒ천지일보 2019.4.8

4.19혁명위령탑 등 사적시설 투어

무궁화숲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초중고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부산 근현대사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 근현대사 역사탐방’은 중앙공원에 소재한 충혼탑과 부산광복기념관, 4.19혁명희생자위령탑 등 중앙공원 사적시설들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며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민족의 혼, 겨레의 힘’을 되새겨보는 뜻깊은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부산광복기념관의 전시실 관람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영화 관람 ▲나만의 독립선언문 만들기 ▲태극기 제작 ▲독립엽서 쓰기 이벤트에 참가한 후 ▲4.19혁명희생자위령탑에서 민주주의 체험 ▲중앙공원 조각공원에서 장건상 동상·최천택 기념비 탐방 ▲충혼탑에서 역사문화해설 및 ▲무궁화 숲 체험 ▲공식 참배 ▲부산항 배경 인증샷 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체험코스로 탐방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 근현대사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가족 등 일반 시민은 토·일요일, 어린이와 청소년은 화·수·목·금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1일 3회(1회 30명 내외) 진행되며 신청 인원 10명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예약은 중앙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탐방 코스는 A코스(광복기념관→ 충혼탑, 1시간 소요), B코스(광복기념관→ 4.19혁명탑→ 충혼탑, 1시간 30분 소요), C코스(광복기념관→ 4.19혁명탑→ 조각공원→ 충혼탑, 2시간 소요)로 구분돼 진행된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중앙공원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과 파란만장한 역사적 기록을 간직한 사적공원으로 부산광복기념관과 충혼탑, 4.19혁명희생자위령탑 등 이 모든 사적시설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탐방할 수 있는 부산 근현대사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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