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충남 금산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 안동시 돼지 및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구제역 유입 차단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금산군은 차단방역을 위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3일 충남 금산군에 따르면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는 축사의 내외부와 출입경로를 주 2회 이상 정기소독을 실시하고 축사에 들어오는 사료, 약품, 집유차량도 철저한 소독 실시와 기록을 당부했다.

또 금산군은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철저한 차단 방역실시 및 해외여행 자제를 각 농가에 요청했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우제류 사육 축산 농가 등에서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곳곳에 구제역 예방 현수막 설치와 구제역 예방 유인물을 배포해 구제역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체류 가축이 심한 침 흘림이나 물집 등의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축방역상황실로 신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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