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4일 ‘여러 문화 한마음’ 행사를 갖는다.

박물관 측은 경주시 평생학습 문화센터의 협조로 경주지역 다문화가족 50여 명을 초청해 우리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사회는 다문화가정의 수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등 결혼이민자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신라 토우’를 중심으로 강의 및 전시실 관람, 토우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박물관 측은 “다문화가족들이 신라 역사를 이해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므로 우리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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