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식목일을 맞아 열린 오산 가드닝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19.4.7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열린 오산 가드닝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19.4.7

오산천 꽃과 나무 시민이 직접 가꾼다

 ‘작은정원’ 올해말까지 21개소 조성

[천지일보 오산=이성애 기자] 오산시가 식목일을 맞아 시민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2019년 오산 가드닝의 날’ 행사를 가졌다.

오산 가드닝의 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 조성한 오산천 작은정원과 세마아트마을정원을 대상으로 봄꽃 식재 및 정원 유지관리 활동을 통한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민참여형 정원만들기 프로젝트로 추진된 오산천 작은정원은 오산천의 자투리공간을 소규모 정원으로 조성해 시민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오산천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오산시민정원사 등 7개 단체 정원지킴이가 참여해 11개소의 작은 정원을 조성했고, 올해 10개소를 추가해 총 2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산시민정원사 등 기존 정원지킴이 7개 단체와 새로이 정원지킴이로 참여한 오산대학교 및 오산지역아동센터 11개소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해 봄꽃을 심고 시비작업을 진행했다. 새로 조성된 꿈의 정원과 작은정원 3개소에는 다년생 초화와 수목을 심었다.

오산시에서는 시민과 함께 금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작은정원 7개소를 추가조성 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20개소가 넘는 작은 정원이 오산천에 조성되면 오산천을 거니는 시민에게 사계절 꽃향기로 오감을 만족시키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오산천 뿐아니라 도심의 유휴공간도 시민과 함께 작은 정원으로 조성해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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