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전국 지역축제 중 최고의 흑자를 거둔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오는 5월 17~26일 ‘골든 로즈 페스티벌’을 주제로 개최한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4.7
곡성군이 전국 지역축제 중 최고의 흑자를 거둔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오는 5월 17~26일 ‘골든 로즈 페스티벌’을 주제로 개최한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4.7

전국 472개 지역축제 중 인기 최고 ‘흑자’
‘골든 로즈 페스티벌’ 막바지 준비 ‘구슬땀’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국 지역축제 중 최고의 흑자를 거둔 축제인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지난달 31일 행정안전부의 결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의 지역 축제는 472건으로 흑자를 달린 축제는 총 4건이다. 이중 가장 높은 흑자액을 기록한 축제는 전남 곡성군 ‘곡성세계장미축제’로 4억 14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위인 전남 함평 국향대전 1억 6100만원과 비교해도 확연한 차이다.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은 2017년 24만 5118명보다 많은 총 26만 9773명의 유료관광객이 곡성 기차마을을 방문해 올해 흑자액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곡성군은 오는 5월 17~26일 ‘골든 로즈 페스티벌’을 주제로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를 1달여 앞둔 곡성군은 5월의 찬란한 금빛 장미축제를 위해 많은 사람의 이마에서 구슬땀이 한창이다.

‘1004 장미공원’은 천사들의 정원이라는 뜻과 1004종의 다양한 장미가 식재되었다는 의미로 곡성군은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하는 섬진강기차마을의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 기차마을 내에 1004 장미공원을 개장했다.

특히 이번 장미축제는 기존 주제인 ‘향기, 사랑, 꿈’에서 ‘골든 로즈 페스티벌’로 변경했다. 행사 프로그램도 ‘로즈 컬러런’ ‘갬성파뤼 청춘남녀 연인만들기’ 등으로 훨씬 젊어졌다.

곡성군 축제 담당 팀장은 “올해 장미축제는 곡성을 처음 찾는 관광객에게는 놀라움을, 재방문하는 곡성 마니아에게는 감동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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