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인 (출처: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
채영인 (출처: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채영인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최영인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 과거 우울증과 강박증을 앓던 중 남편을 만났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채영인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잡지 모델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연기 전공한 것이 아니기에 조언해줄 선배나 조력자가 없이 악으로 깡으로 맨땅에 헤딩하듯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우울증, 강박증이 오고 일이 더 힘들게 다가왔다. 당시에는 우울증, 강박증 있는지 모르고 활동했다. 그러다가 소속사가 망해 문을 닫았고 저는 이 사람, 저 사람 치이다 보니 연예계를 떠나고 싶었다. 그러던 중 남편을 만났다”고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채영인은 “남편이 ‘일하기 싫으면 아무것도 하지 마.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이런 말을 하더라.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처음이었다.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겠구나 생각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채영인은 “그러다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임신하고, 아이가 태어났다. 육아를 하고 있는데 ‘런닝맨’에서 연락이 왔다. ”출연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촬영하고 돌아와서 모니터링했다“며 ”방송 나온 모습을 보고 남편이 너무 좋았나보다. 본격적으로 일하면 병원 문 닫고 외조한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00년 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로 데뷔한 채영인은 2005년 5인조 그룹 레드삭스 메인보컬로 활동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2012년 5살 연상의 ‘훈남’ 피부과 의사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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