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5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옛양주권행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9.4.6
양주시가 5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옛양주권행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9.4.6

[천지일보 양주=이성애 기자] 경기 양주시가 5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옛양주권행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옛양주권행정협의회’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이전 하나의 행정구역이었던 옛 양주의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도시 간 문화·예술·체육·경제 분야 등의 교류증진을 통한 지방자치의 건전 발전과 우호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강북구, 구리시, 남양주시, 도봉구, 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중랑구 등 서울시와 경기도의 8개 기초자치단체의 참여로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행정협의회 구성절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협의회 구성에 대한 기틀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협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의 제정·의결·고시 추진 등 오는 8월 창립총회 개최를 위한 추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옛 양주권 8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탕으로 구성하는 ‘옛양주권행정협의회’를 통해 역사적으로 하나였던 지역이 다시 하나로 뭉쳐 상생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옛양주권행정협의회’는 지역의 각종 축제 주민교류 추진, 향토 문화자료를 포함한 유·무형 문화재의 상호 교류, 문화유적지·관광지 공동할인 등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해 옛 양주의 위상을 알리고 참여 지자체 주민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