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019년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비로 전국 최다인 291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천지일보 2019.4.6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019년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비로 전국 최다인 291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천지일보 2019.4.6

축산업 생산성 향상·경쟁력 확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019년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비로 전국 최다인 291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총사업비는 1570억원으로 전남이 19%를 차지했다.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은 축사 신축, 개보수, 축사 이전은 물론 급이·급수·전기·착유·환기 등 축사 내부시설, 방역·분뇨처리 및 기자재 등 축사 외부시설, 경관 개선시설,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 등에 융자사업 방식으로 지원된다. 융자 80%, 자부담 20%다. 융자금은 연리 1%(대규모 2%)에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이다.

사업 대상자는 신청자 중 ▲동물복지 축산농장 또는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은 경우 ▲깨끗한 축산농장을 지정받은 경우 ▲무허가 축사를 적법화하려는 경우 ▲동물복지형 축사(산란계에 한함)를 설치하는 경우 ▲부지를 확보하고 인허가를 완료한 농가 ▲HACCP 인증을 받은 경우 등 1순위에 해당하는 농가를 시군에서 선정한다.

전라남도는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축사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 친화형 축산 실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축산 분야 악취·오·폐수 관련 갈등이 해소되고 신뢰받는 축산물 생산·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가축 사육 환경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선정된 농가에서는 연내에 사업이 완료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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