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6거래일 연속 상승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6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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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림룸 모니터에 전일 대비 3.08p(0.14%) 상승한 2209.61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림룸 모니터에 전일 대비 3.08p(0.14%) 상승한 2209.61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 뉴시스)

글로벌 경기우려 완화 더해져
유가증권시장 外 ‘사자’ 행진
한미회담 기대감, 경협주 웃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글로벌 경기 우려 완화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월 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는 계속됐고,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남북경협주도 모처럼 살아나기 시작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14%) 오른 2209.61로 장을 마감하며 221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은 0.13포인트(0.02%) 오른 751.71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136.6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3월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오름세를 탄 후 4월 들어서도 1일과 3일 1.20%대 상승률을 나타내며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의 상승 원동력은 역시 외국인의 계속된 ‘사자’ 행진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003억원을 사들였고, 기관도 616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다만 개인이 1546억원을 팔아치우면서 3.08포인트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거래량은 5억 1015만주, 거래대금은 4조 1236억원이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01%) 내린 2206.36으로 출발했으나 바로 상승 전환하면서 221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2.97%), 현대차(2.02%), POSCO(1.29%), SK하이닉스(0.77%) 등이 상승했으며, 삼성전자(-0.21%), 삼성바이오로직스(-0.43%), 셀트리온(-0.2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97%), 운송장비(1.85%), 비금속광물(1.45%), 증권(1.43%), 건설(0.88%), 철강·금속(0.72%)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2.49%), 의료정밀(-1.56%), 음식료품(-0.75%), 의약품(-0.71%) 등은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452개였고 내린 종목은 372개였으며 7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9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피와 반대로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241억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3억원, 33억원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7억 5270만주, 거래대금은 4조 1322억원이었다.

지수는 0.70포인트(0.09%) 오른 752.28로 장을 시작해 장중 하락 전환했으나 장 막판에 다시 강세로 돌아서면서 마쳤다. 시총 상위주 중 10위권 종목에서 메디톡스(-3.89%), 바이로메드(-2.86%), CJ ENM(-1.78%), 신라젠(-2.52%), 포스코케미칼(-1.33%) 등 대부분 약세였고, 펄어비스(0.17%)만 상승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1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1만 8천주, 거래대금은 24억원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양국 간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길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훈풍을 탔다. 이날 관영 신화통신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미중 무역협상이 조속히 타결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함께 한미 정상회담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북미관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도 더해지면서 남북경협주도 이날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현대엘리베이(2900원, 3.11%↑)를 비롯해 현대건설(1200원, 2.23%), 유신(1050원, 3.76%), 아난티(800원, 5.18), 아시아종묘(610원, 8.75%), 조비(600원, 2.70%)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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