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군남면 지내들 옹기돌탑공원.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19.4.5
영광군 군남면 지내들 옹기돌탑공원.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19.4.5

찰보리 문화축제와 연계한 농민 소득 증대 기여

주민화합·경관개선 도모…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오는 2020년 공동체정원 공모사업에 군남면 지내들(옹기돌탑공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남면 지내들은 지난 2011년 농림부의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되어 매년 찰보리 문화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내들 공동체정원의 사업면적은 1만 3146㎡로 총 3억원의 사업비(국비 1억 5000만원, 도비 1500만원, 군비 1억 3500만원)가 투입된다.

영광군이 발주한 정원을 지역공동체가 참여해 조성하고 사후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동체정원 공모사업을 신청한 공동체는 군남면 이장 협의회로 지내들 내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나무심기, 산책로 조성, 휴게시설 설치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마음에 여유를 갖고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정원 조성 방향이 결정되고 지역공동체가 사후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경관개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앞으로 지내들 공동체정원은 찰보리 문화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볼거리, 놀 거리, 휴식 공간 제공 등으로 지역주민 만족도를 향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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