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소와 개 3000두에 대해 오는 4월 13일까지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만3개월 이상의 개와 6개월 이상의 소이다.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지역의 소와 개는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이번 접종은 읍면 순회접종․자가접종(약품 무상공급)과 동물병원 방문접종으로 실시된다.

순회접종은 12일~ 13일 양일간 수의사가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 10개소를 순회한다. 지정된 장소와 시간에 무료로 접종을 실시하고 방문접종은 오는 13일까지 지정 동물병원(두타동물병원, 삼척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다.

단 동(洞)지역은 반려동물 등록이 된 개에 한하여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원덕‧근덕‧가곡의 접종희망 농가의 경우 시내 동물병원 내원 시 반려동물 등록여부와 상관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삼척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개, 소 등 가축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돼 3~4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죽음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이다”며 “접종기간 내 반드시 광견병 접종을 받으시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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