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은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서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해 협력업체 직원들과 함께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대림 임원이 강사의 안내들 받으며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을 받는 모습. (제공: 대림산업)
대림그룹은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서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해 협력업체 직원들과 함께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대림 임원이 강사의 안내들 받으며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을 받는 모습. (제공: 대림산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림그룹이 경영 전반에 상생의 문화를 정착하고 있다. 보다 투명하고 윤리적 기업경영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화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3일 대림그룹에 따르면 대림코퍼레이션은 지난 한 해 동안 10회 이상의 중소 협력사 초청행사 및 간담회를 개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1박 2일 행사기간 동안 대림코퍼레이션과 중소 협력사들은 대내외 불리한 경영환경 속에서 현재의 위기를 타파할 방안을 모색했다.

대림코퍼레이션과 중소 협력사들은 설비지원, 물류컨선틸, 수출대행서비스 등을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는 물론 해외 건축 도급 사업 진출도 꾀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업계 최고 수준의 협력사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하도급 대금지급일을 매월 10일로 앞당겼으며, 총 1000억원(직접자금 지원 500억원·상생펀드 500억원) 규모의 재무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협력사가 상생펀드를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1.3%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신기술 및 특허보유 업체 발굴, 공동연구개발, 연구개발비지원, 공동특허등록, 특허이전 등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협력사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포털시스템 `어깨동무`를 개설해 협력사와 관련된 구매, 입찰, 계약 등의 업무 시스템을 하나의 온라인 공간으로 통합했다.

이해욱 대림 회장은 “협력사와 함께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상생에 대한 대림의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수많은 협력사와 그 임직원들에게 일자리와 이윤을 나눠 함께 발전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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