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시행… 취약시간대 주거지역 악취 영향 최소화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가 봄철 큰 일교차로 인한 대기 안정화로 산업단지 악취가 정체돼 인근 주거지역 악취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야간 및 새벽 취약시간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환경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시설물 훼손에 따른 희석배출, 악취방지계획 이행 여부 등이며, 방지시설의 배출허용기준 준수 확인을 위해 악취 및 폐수 시료 채취를 병행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2년 내 지도·점검 결과 관련법 위반 경력이 있는 중점관리등급 사업장과 민간환경감시단 순찰시 고농도 악취가 감지된 사업장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점검 결과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및 개선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번 취약시간대 특별점검을 통해 환경 법규 준수의식을 확립하고, 취약시간대 주거지역 악취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산단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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