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이 협약 체결을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부발전) ⓒ천지일보 2019.4.3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이 협약 체결을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부발전) ⓒ천지일보 2019.4.3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보령시가 3일 보령시청에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한 보령시민의 미세먼지 걱정 없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중부발전은 ▲전기자동차 보급(35대) 및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500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지원(3대) 사업 등에 보조금 1억원을 지원한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가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완전하게 해소하기는 어렵겠지만 보령시민들에게 숨쉬기 편한 맑은 공기 드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7일 CEO 주재하에 전사 미세먼지저감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중장기 미세먼지저감 혁신로드맵을 수립하고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2만 4000개와 주변지역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실에 공기청정기 5대를 우선 지원한다. 4월 중 보령시와 서천군 사회복지시설 121곳에 218대의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오는 2025년까지 2조 3000억원을 투입해 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80%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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