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4.3
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4.3

농업혁신 통한 먹거리 종합전략 추진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푸드플랜 수립에 필요한 지역 내 먹거리 심층 실태조사 및 먹거리 현안분석을 통해 정책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푸드 순환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도농 상생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을 도모하는 지역 단위의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군은 전체 인구 5만 5000여명 중 농업인구가 2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45%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이다. 또 2ha 미만 경작농가 85.2%로 중소농의 안정적인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재촌탈농, 소득격차 심화, 과소화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생산-소비-지역경제를 체계적으로 견인할 지역 푸드플랜 실현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군은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매년 복지급식, 학교급식, 복지요양시설, 농공단지 등 공공 영역에서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약 70억원을 공공급식 시스템으로 공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부안군은 앞으로 지역 푸드플랜 추진을 위한 실태조사와 계획수립, 민관협의체 운영, 교육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군에 걸맞은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푸드플랜 패키지사업 등을 위한 국비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주민의 건강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해 지역선순환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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