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타디움 시음행사. (제공: 하이트진로) ⓒ천지일보 2019.4.3
LA다저스타디움 시음행사. (제공: 하이트진로) ⓒ천지일보 2019.4.3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소주(360㎖)와 맥주(500㎖)를 1800만병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소주와 맥주 판매는 각각 5%, 17% 증가했다. 전체 주류 판매는 최근 3년간 평균 15%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교민시장 외 현지인 시장을 공략한 게 통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미국 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워싱턴주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한 소주 판매 관련 법안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낱잔으로 판매하던 소주를 병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황정호 하이트진로아메리카 법인장은 “이번 워싱턴주 법안 마련을 통해 미국 시장 내 한국 소주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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