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 전시장에 전시된 ‘넥쏘 가든’을 살펴보고 있다. 이 전시관은 수소전기차(PHEV) 넥쏘로 만든 물로 가꾼 숲을 표현했다. ⓒ천지일보 2019.3.3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 전시장에 전시된 ‘넥쏘 가든’을 살펴보고 있다. 이 전시관은 수소전기차(PHEV) 넥쏘로 만든 물을 이용해 가꾼 숲을 표현했다. ⓒ천지일보 2019.3.3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019서울모터쇼’에 출품한 차량 3대 중 1대가 친환경차로 나타났다.

3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완성차 브랜드 21개와 전기차 전문 브랜드에서 출품한 친환경차는 총 63종으로 전체 출품차종(187종)의 34%를 차지했다. 이는 2017 서울모터쇼 친환경차 출품비중(20%)보다 약 14%p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수소전기차(FCEV) 1종, ▲전기차(EV) 42종 ▲하이브리드차(HEV) 1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7종이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품했으며 기아자동차는 전기차 콘셉트카인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고 BMW에서는 전기차 콘셉트카 ‘i 비전 다이내믹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하이브리드차에서는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렉서스 ‘UX 250h’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이 출품됐다.

이와 같은 변화에 발맞춰 조직위는 지속가능 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만날 수 있는 ‘Sustainable World’ 테마관을 올해 설치했으며 수소버스 전시, 친환경차 체험 행사 등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5일에는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와 자동차산업’ 세미나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이기형 한양대 교수,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이영철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 김민수 서울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서 수소·연료전지 등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동향과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협회(OICA)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으며 오는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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