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서울 로얄스위트 객실 전경. (제공: 롯데호텔)
시그니엘서울 로얄스위트 객실 전경. (제공: 롯데호텔)

“국빈도 명품도 믿고 찾는 호텔”

고가에도 매주 토요일 만실 행진

미쉐린 레스토랑에 2030도 열광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명품은 명품을 알아봤다. 제2롯데월드타워 구름층(76~101층)에 자리한 시그니엘서울은 2년 사이 해외 국빈부터 글로벌 명품 브랜드까지 맞이하며 ‘세계적 럭셔리호텔’로 거듭났다. 시그니엘서울은 객실(235실)에서 서울의 파노라믹한 스카이라인과 환상적인 야경, 일몰과 일출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호텔이다.

‘믿고 찾는 호텔’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롯데호텔이 선보인 최상급 브랜드 ‘시그니엘’ 서울은 2년 사이 럭셔리 호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한지 8개월 만인 2017년 12월, 세계적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아시아 최고의 신규 럭셔리 호텔’ 1위를 수상하며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의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빌리제뚜르 어워드(Villegiature Awards)’의 ‘아시아 최고의 호텔’과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의 ‘아시아 최고의 럭셔리 호텔’에 선정되며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객실에 대한 호응도 계속 가열되고 있다. 최근에는 ‘호캉스’가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매주 토요일은 ‘만실’ 행진이다. 주말에는 최소 3주 전에 예약해야 될 정도로 외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미쉐린 1스타에 선정된 시그니엘서울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 내부 전경. (제공: 롯데호텔)
미쉐린 1스타에 선정된 시그니엘서울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 내부 전경. (제공: 롯데호텔)

‘고메 호텔(Gourmet Hotel)’로서의 입지도 확실해졌다. 시그니엘서울은 한 호텔 내에 미쉐린 스타를 가진 레스토랑을 2개나 보유했다.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는 2017년 4월,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의 세심한 손길 아래 오픈해 화제가 된 이후 불과 1년여 만에 미쉐린 1 스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매출도 오픈 첫해 매월 전월 대비 20% 신장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방증하기도 했다. 한식 레스토랑 ‘비채나’ 역시 3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다. 보장된 ‘맛과 서비스’ 덕에 샤넬, 에르메스 등의 최고급 명품 브랜드들도 시그니엘서울의 조리·연회 케이터링을 각종 행사에 애용할 정도다.

2030세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이 ‘워너비 호텔’ 주제의 이벤트에 응모한 1만 5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가 뽑은 워너비 특급호텔 1위’에 시그니엘서울이 선정되기도 했다. 인기를 증명하듯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가 되면 시그니엘서울 79층 더 라운지에는 애프터눈 티 세트 ‘르 구떼 시그니엘(Le Gouter SIGNIEL)’을 즐기러 온 밀레니얼 세대가 가득하다.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가 개발한 15만원(2인 기준)짜리 이 메뉴로 2018년 한해에만 약 2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파티 문화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31일에는 내로라하는 국내 스타 DJ를 초청해 개관 1주년 기념 ‘어반 스카이 파티(Urban Sky Party)’를 열어 1천여명이 참석하기도 했고 지난해 9월 20일 79층 델리샵 페이스트리 살롱에서 진행된 ‘스윗&버블 파티’ 파티 역시 티켓판매 당일에 빠른 속도로 매진되는 성과를 얻었다.

2030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시그니엘서울 79층 더 라운지에는 애프터눈 티 세트 ‘르 구떼 시그니엘(Le Gouter SIGNIEL)’. (제공: 롯데호텔)
2030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시그니엘서울 79층 더 라운지에는 애프터눈 티 세트 ‘르 구떼 시그니엘(Le Gouter SIGNIEL)’. (제공: 롯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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