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에너지연구회 회원들이 정기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 2019.4.2
집단에너지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에너지연구회에서 정기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 2019.4.2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집단에너지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에너지연구회(회장 온기운, 유호선)는 지난 3월 29일 양재 엘타워에서 ‘사용자 시각에서의 에너지: 열의 중요성’을 주제로 정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집단에너지연구회는 2015년 12월에 발족해 집단에너지 기술 및 정책 관련 현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 4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난방 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에너지 수요관리 측면에서 집단에너지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재용 실장은“일반적으로 국민들은 효율적인 전력사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세대 에너지 사용비중이 큰 열에너지에 대한 사용방법 및 이해도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열에너지의 중요성 인식이 부족한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고객 관점에서의 집단에너지사업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면서“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사용 고객들의 지역난방 열사용 이해도 제고를 위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적극적인 홍보 및 서비스 강화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국가 에너지 수요관리 측면에서 집단에너지사업의 공적 역할이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집단에너지는 친환경 연료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선진화된 에너지 공급 시스템임을 널리 알려 국민들에게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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