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출처: MBC)
황하나 (출처: MBC)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마약 투약 의혹과 봐주기 수사 논란에 휩싸인 황하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보도됐다.

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황하나의 마약 투약 의혹과 봐주기 수사 논란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의 지인들은 2015년 마약 투약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2015년 한 숙소에서 촬영된 제보 영상에서 황하나는 팔을 흐느적거리며 무언가에 취한 듯 횡설수설한다. 황하나는 “몽롱하네, 몽롱해. 어 저 커튼도 막 이렇게 보이고, 이렇게 두꺼비 VIP”라고 말한다. 영상 제보자는 “술을 마시지도 않았는데 저런 모습을 보이는 건 마약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은 “주사기가 맞다. 주사기를 놓아줄 때 목격했다. 방에서 다들 모여서 주사를 놓았다”고 말했다.

특히 황하나 씨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클럽 버닝썬의 주요 고객으로 알려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황씨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명확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은 2015년 10월에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사에 착수했던 건”이라며 “당시 황씨를 포함한 7명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대학생 A씨와 함께 입건됐다”고 말했다. 당시 수사를 맡은 종로경찰서는 황씨를 2017년 6월쯤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황씨는 별다른 일 없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일요시사는 이날 과거 황씨의 마약 혐의와 관련, 수사기관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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