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서 37개 직종 350명 선수참가
특성화경기, 초·중학생 영스킬올림피아드, 문화행사 등 ‘다채’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본부장 김대수)가 숙련기술인들의 대축제인 ‘광주광역시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오는 3~8일 광주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광주시 주최로 열리는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메카트로닉스 등 총 37개 직종 경기대회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경연대회, ‘Young Skill 올림피아드’ 및 문화·시연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광주의 특성화 직종인 김치 담그기는 광주자연과학고에서, 천연염색디자인 직종은 광주공고에서 열리며 초중학생들의 숙련기술관심도 제고 및 관련분야 직업탐색기회 부여를 위한 Young Skill 올림피아드도 광주자연과학고에서 열린다.

또한 드론 시연,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 체험, 데코레이션 케이크 시연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 김대수 운영위원장은 “지난 1966년부터 50년 넘게 이어져 온 기능경기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우수한 숙련기술인재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지방기능경기대회 및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은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선취업-후학습’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수여 및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10월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과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실기시험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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