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전남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자전거 관광해설사를 양성한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남도 지역의 문화를 소개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자전거 관광해설사 양성교육 초급과정을 개설한 것.

시는 자전거 숙련자 50명을 교육생으로 모집했으며 이번 교육은 남해안 3개시도 관광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며 여수 YMCA와 여수시자전거협회가 주관한다고 전했다.

3차에 걸쳐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 30일 여수 지역사회연구소 김병호 이사장의 여수지역 역사와 문화의 이해를 시작으로 2일엔 정문곤 코렉스 여천총판 대표의 자전거 구조 및 응급처치 수리법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11일엔 김상일 사이클 대표선수 등 전문지도자를 초청해 여수 지역 자전거 코스를 답사하고 가이드 방법을 강의하는 등 실기교육이 진행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자전거 관광해설사를 양성하는 교육을 개설하게 돼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로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름다운 여수의 곳곳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어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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