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동남소방서 전경. ⓒ천지일보 2019.1.22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동남소방서 전경. ⓒ천지일보 2019.1.22

‘임야화재 발생… 청명·한식 기간 중 23% 차지’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청명·한식 등을 앞두고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구동철)가 오는 4~7일 4일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2일 소방서에 따르면 5일 청명과 식목일, 6일 한식일을 앞두고 상춘객과 성묘객에 의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과 초동대응을 위한 근무에 나서기로 했다.

소방서에서는 산불 등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전 직원 비상소집 체계를 확인해 산불 상황 전파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용소방대를 동원해 소방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경로당·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산불예방 전단지를 배부할 예정이다.

충남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월 중 발생한 임야화재는 176건으로 이중 41건이 청명·한식 기간 중 발생해 23%를 차지했다.

구동철 소방서장은 “성묘객들의 담뱃불, 쓰레기 소각뿐만 아니라, 집 주변의 논밭에서 폐농산물 쓰레기를 태우는 등의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입산객과 시민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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