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 성남초등학교 승마단. ⓒ천지일보 2019.4.2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 성남초등학교 승마단. ⓒ천지일보 2019.4.2

‘농림축산식품부 말산업육성지원 공모사업 선정’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충무공이순신장군탄신기념 ‘제1회 아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를 오는 27·28일 양일간 곡교천시민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2일 아산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9년 말산업육성지원(지자체 승마대회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1억 6500만원(국비 6500만원, 지방비 1억원)을 투입해 제5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와 연계해 전국승마대회를 계획했다.

이번 대회에는 마필 130여두, 선수,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해 이틀간 마장마술, 장애물, 릴레이, 유소년 및 국내승용마 경기가 개최되며, 부대행사로 말거리퍼레이드, 어가행렬제연, 전통마상무예공연, 말마차체험, 시민승마체험, 편자던지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아산시민과 아산시를 찾은 관광객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새로운 볼거리와 흥미를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대회 기간 참가한 선수 및 관계자들이 관광도시인 아산에 머물면서 숙박업소 및 목욕탕, 아산시의 관광명소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아산시 지역브랜드 홍보에도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전국 승마인 들의 한마당 축제로 승화하겠다”며 “지속적인 승마대회 유치와 다양한 승마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해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승마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말산업육성지원 공모사업에는 전국 20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한국마사회의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PPT발표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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