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대나무군락지 전경.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9.4.2
울산시 태화강 대나무군락지 전경.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9.4.2

삼호교~망성교 군락대상 솎아내기·비료주기 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2일 본격적인 ‘백리대숲 조성사업’ 시행에 앞서 백리대숲 구간 내 자생 대나무군락지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시민과 함께하는 백리대숲 조성사업’에 발맞춰 삼호교 상부에서 망성교까지 대나무군락지를 정비한다.

이 정비 구간은 그동안 풍수해의 영향으로 도복과 고사된 대나무가 발생하고 밀식으로 인해 대나무 생육이 저조한 곳이다.

이에 시는 이 구간에 분포하는 대나무 군락지 총 19개소 4.17ha에 대해 솎아베기와 비료주기, 대나무 산물수집 재활용 등을 실시한다. 또 불량목과 고사목, 노령목 등은 솎아내 대나무 생육에 적정한 본수로 조절하고 깻묵 등을 섞은 천연유기질 비료를 공급해 비옥한 토질을 유지키로 했다.

아울러 솎아베기에서 발생되는 대나무는 태화강지방정원의 대나무 울타리, 대나무벤치, 대나무평상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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